마트에서 만난 바다의 보물, 전복!

전복 손질부터 찹쌀죽으로 즐긴 따뜻한 한 끼

며칠 전 마트를 둘러보다가 활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걸 보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어요.
포장 안에서 팔팔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보니 신선도도 믿을 수 있겠더라고요.
한봉지가득 활전복 10미, 사진처럼 꽤 실속 있는 구성이었답니다.

 신선한 전복 고르는 꿀팁!

전복을 구입할 땐 아래의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:

1. 전복이 움직이는지 확인하기
살아 있는 전복은 살짝만 건드려도 꿈틀 움직이는데, 이게 가장 확실한 신선도 기준이에요.


2. 살이 두툼하고 껍질에 딱 붙어 있는지
전복 살이 탄탄하고 껍질에 밀착되어 있으면 신선하다는 증거랍니다.


3.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는지
내장이 새어 나오거나 냄새가 나는 전복은 피하는 게 좋아요.


4. 껍데기에 끈적임이 없다면 OK
껍질이 너무 미끈거리거나 탁한 점액이 있으면 오래된 경우일 수 있어요.



마트에서 미리 손질된 전복도 많지만, 가능하다면 살아 있는 활전복을 고르는 걸 추천드려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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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복 손질, 어렵지 않아요!

전복은 흐르는 물에 솔로 껍데기를 박박 문질러 씻어주면 겉에 묻은 이물질이 깨끗하게 제거돼요.
그 다음 숟가락으로 껍데기에서 살을 떼어낸 후, 내장을 따로 떼어 보관했죠.
전복 내장은 죽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주니 절대 버리면 안 돼요!

그리고 꼭! 이빨도 제거해줘야 해요. 전복 입 안쪽을 살짝 누르면 딱딱한 부분이 만져지는데, 그걸 칼로 잘라내면 됩니다.

저는 데친 후 제게했어요. 활전복일때는 제거하기 쉽지않더라고요~^^

신선할 때는 데쳐서 바로 한입!

손질을 마친 전복은 몇 마리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요,
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.
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이 마치 여행 온 기분을 주더라고요.

남은 전복은 찹쌀죽으로!

남은 전복 3개는 찹쌀과 함께 전복죽으로 활용했어요.
찹쌀은 미리 불려두고, 전복 내장은 곱게 다져 참기름에 살짝 볶아 향을 냈답니다.
다진 전복 살을 넣고 푹 끓이면 고소하고 깊은 맛의 전복죽 완성!
속이 편안해지고, 힘이 나는 느낌이 들었어요.

전복의 효능도 챙겨요!

전복은 단백질, 타우린,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예요.

피로 회복

간 기능 개선

면역력 강화
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어서 계절 바뀔 때나 기력 떨어질 때 챙겨 먹기 좋답니다.

전복 요리, 생각보다 간단해요!

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전복이 이렇게 집밥을 풍성하게 해줄 줄은 몰랐어요.
사진은 많이 못 남겼지만, 전복의 맛과 따뜻한 식사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아요.
다음엔 전복버터구이나 솥밥에도 도전해볼 생각이에요!

마트에서 전복을 만나면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.
생각보다 손질도 어렵지 않고, 집에서 특별한 한 끼가 가능하답니다.